고려대학교 보건학협동과정

‘연구’를 영어에서는 research라 한다. 즉, 연구란 새로운 문제를 찾아 기존의 것을 다시(re) 수색하는 것, 탐색하는 것, 파헤치는 것(search)을 말한다. ‘논문’ 이란 학술적 의의가 있는 어떤 주제에 대한 연구자의 견해를 논리적이며 과학적으로 정리하여 글로 나타내는 것이다. 따라서 ‘연구논문’이란 함은, 연구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학술적 주제에 대한 조사결과를 문헌고찰이란 과정을 거쳐 논리적, 과학적으로 정리하여 표현한 글이다.

연구논문은 학술논문(article)과 학위논문(thesis 또는 dissertation)으로 구분한다. 두 논문의 차이점은, 학위논문은 학술논문과 달리 지도교수가 지도하고, 심사라는 과정을 거쳐 인정된 논문을 말한다. 흔히 박사학위 논문심사에 통과하였다는 것은, 이제 혼자서 연구를 할 수 있는 기본능력이 갖추어졌다고 공식적으로 인정을 받은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석사학위 논문심사에 통과하였다는 것은, 이제 연구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는 것이며, 그 결과를 논리적, 과학적으로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이 갖추어졌음을 인정받은 것이다.

본 대학원에서는 재학생들에게 보다 체계적인 연구방법을 숙지시키고 학위 수여자의 연구논문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연구계획서 및 연구결과 공개발표, 그리고 2회에 걸친 심사과정을 거쳐 보건학석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본 지침서는 자신이 수행한 연구의 전 과정과 자신의 연구 결과를 보다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글로 표현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아무쪼록 재학생 여러분은 자신의 석사학위논문을 작성함에 있어 본 지침을 숙지하여 보다 훌륭한 연구논문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활용해 줄 것을 당부하는 바이다. 

 2006년 12월 1일 교수 김해준